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이 주요 언론에 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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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치위생학회 작성일17-09-11 18:37 조회4,521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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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치위생학회지에 소개된 '자당 및 탄산음료 섭취 후 생성되는 구강 내 치아우식 유발성 유기산의 농도 차이' 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팀 논문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을 통해 소개되며 주요 언론에 보도됐다.
논문의 연구결과 탄산음료가 설탕이 함유된 음료보다 치아우식 유발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.
한서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팀이 지난해 12월 건강한 성인 남녀 6명을 대상으로 각각 '탄산음료'와 '설탕 10% 함유 음료', '설탕 10% 함유 음료·생수' 등 3종의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들의 타액을 채취해 유기산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.
치아우식은 치아표면에 사는 세균이 만드는 유기산에 의해 치아의 경(硬)조직 중 칼슘·인 성분이 용해돼 생기는 현상이다. 구강 내에서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산이 많을수록 치아우식 위험이 높아진다.
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, 설탕 10% 함유 음료와 생수를 마신 후 구강에서 생성되는 총 유기산의 농도는 7.86 mM이었다. 설탕 10% 함유 음료만 마셨을 땐 총 유기산 농도가 9.95 mM로 다소 높아졌다.
특히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 총 유기산 농도는 18.54 mM로, 설탕 함유 음료와 생수를 함께 마셨을 때에 비해 2.4배나 높았다.
유기산 중 치아우식 유발 위험이 높은 젖산의 농도도 탄산음료>설탕 10% 함유 음료>설탕 10% 함유 음료·생수 순으로 나타났다. 더욱이 탄산음료는 마신지 30분 후에도 타액 내 유기산이 잔류했다.
연구팀은 “설탕 함유 음료와 생수를 함께 마신 경우, 설탕 함유 음료만 마셨을 때보다 유기산 농도가 낮은 것은 당(설탕) 섭취 후 마신 생수(물)가 구강 내 유기산 농도를 희석시킨 결과로 보인다”며 “탄산음료나 설탕 함유 음료 섭취 후 바로 물을 마시면 유기산을 희석시키거나 구강 내 유기산 잔류량을 감소시켜 충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”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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